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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라민 야말

by yamal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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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2024, 스페인 우승의 주역 라민 야말이 FC 바르셀로나의 2024/25 프리메라리가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지난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다니 올모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한 라민 야말은 EURO 2024, 16강 조지아전부터 이어져 온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라민 야말

@barcatimes

 
라민 야말은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공격 지표들을 꾸준히 생산했는데, 양 팀을 합쳐 가장 많은 6개의 드리블 성공과 함께 4개의 찬스를 만들어내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전히 놀라운 사실은, 야말이 2007년생 선수라는 것. 이 날 경기에 함께 출전한 동갑내기 친구들인 파우 쿠바르시, 마르크 베르날의 퍼포먼스도 놀라웠지만 라민 야말의 퍼포먼스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대단했다.
 
▶ 좋은 퍼포먼스를 기록한 라민 야말

@barcatimes

 
FOX 스포츠에 따르면, 라민 야말은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이어 2024/25 프리메라리가 드리블 성공 갯수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024 발롱도르 파워 랭킹에서 로드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그보다 7살이나 어린 17세의 라민 야말이 벌써 이정도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

17세의 어린 선수가 단순히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는 수준을 넘어 경기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은 현 시점의 발롱도르 파워 랭킹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 발롱도르 파워 랭킹

BBC.com


영국 BBC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사는 이미 라민 야말이 2024 발롱도르 5위권 내외로 진입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며 3연속으로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리오넬 메시보다 더 높은 위치.

비니시우스, 로드리, 주드 벨링엄, 다니 카르바할 등 단 4명의 선수만이 야말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는 것인데, 지난 해 데뷔한 17세의 선수가 현대축구에서 벌써 이정도 위상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데뷔 후 참가한 첫 메이저 대회(EURO 2024)에서 국가의 우승을 이끈 라민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영광을 위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2022/23 시즌에서는 1군에 콜업되어 단 1경기만을 교체로 출전했던 라민 야말이기에, 사실상 그가 주도하는 프리메라리가 우승 레이스는 이번이 첫 시작인 셈. 지난 해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갔던 프리메라리가의 트로피를 17세의 어린 소년이 다시 되찾아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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