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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아틀레틱 클루브를 잡으며 2연승을 거둔 FC 바르셀로나

by yamal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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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8월 25일 오전 2시에 펼쳐진 2024-25 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잡으며 2연승을 거뒀다.

 

일카이 귄도안을 다시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낸 FC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니 올모의 선수 등록을 여전히 하지 못한 상황.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진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 이적 사가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아틀레틱 클루브를 홈으로 초대했다.

 

▶ FC 바르셀로나 선발 라인업 vs 아틀레틱 클루브

@fcbarcelona(X.com)

 

라 마시아산 유망주 마르크 베르날은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프랭키 데 용, 가비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다니 올모의 선수 등록이 여전히 답보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한지 플릭 감독이 내세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카드이기 때문.

*지난 경기 교체로 출전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잠시 맡았던 에릭 가르시아 역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은 아니다. 

 

EURO 2024, 2024 파리 올림픽을 연달아 우승한 페르민 로페즈는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 그러나 페르민 로페즈를 제외하면 주전급 자원은 바르셀로나의 벤치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난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마르크 카사도(2003년생)는 부상에서 돌아온 페드리에게 자리를 내주며 벤치를 지켰다.

 

▶ 경기 전, 사진 촬영을 갖는 FC 바르셀로나 베스트 11

@fcbarcelona(X.com)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프리킥 찬스에서 나온 세컨 볼을 라민 야말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슈팅이 수비수의 머리에 굴절되어 좋은 궤적으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홈에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쿠바르시의 다소 아쉬운 태클이 나오며 오이안 산세트에게 PK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소 팽팽했던 전반전의 흐름과 달리, 후반전에는 FC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클루브를 지속적으로 압도했다. 레반도프스키가 경기에서 2번의 골대를 맞추는 불운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겹치며 아쉬움을 남기던 중, 페드리의 좋은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빚어진 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다시 한 번 팀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양 팀의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종료되어 FC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2연승을 기록, 셀타 비고에 이어 2위에 안착했다.  

 

▶ 맨 오브 더 매치, 라민 야말

@fcbarcelona(X.com)

 

경기가 종료된 후 선정된 맨 오브 더 매치는 선제골을 기록한 라민 야말. 라민 야말은 3개의 드리블 성공과 5개의 리커버리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한지 플릭 감독과의 재회를 반긴 레반도프스키,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레반도프스키의 골의 기점 역할을 한 하피냐, 축구 도사의 면모를 선보인 페드리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 나란히 2연승을 거둔 셀타 비고, FC 바르셀로나

sports.news.naver.com

 

FC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경쟁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요르카와의 1라운드에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킨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리그 2연승을 거두며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특히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야 할 다니 올모, 프랭키 데 용, 아라우호, 가비 등이 부상으로 제외되어 있는 상황에서의 승점 6점은 더욱 값진 상황. 그들이 복귀한다면, FC 바르셀로나의 전력은 지금보다 크게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한 2연승을 거둔 FC 바르셀로나의 다음 경기는 8월 28일, 오전 4시 30분 라요 바예카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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