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역사가 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그는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일본 국적의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연일 화제다. LA 에인절스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오타니 쇼헤이는 LA 다저스로의 이적 후 치르는 첫 시즌인 2024 메이저리그에서 40홈런 - 40도루의 금자탑을 세웠다.
오타니는 40홈런 - 40도루 기록을 세운 역사상 여섯번째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었으며, 최소 경기로 이를 달성하는 위엄을 자랑했다. 지난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40홈런 - 40도루 기록을 리그 152번째 경기에 기록했는데, 오타니는 이를 26경기나 적게 치르고도 달성한 것.
*아쿠냐 주니어는 최종 41홈런 - 73도루 기록
▶ 최소 경기 40홈런 - 40도루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는 40홈런 - 40도루 기록을 남기는 40번째 홈런을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기록하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위대한 타구를 쏘아올렸다.
MLB의 리서처, Theo DeRosa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역사에 50홈런 - 5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전무후무하며,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998년에 40홈런 - 40도루를 기록하며 42홈런 - 46도루로 시즌을 마감한 것이 50홈런 - 50도루라는 대기록에 가장 가까이 근접한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2023년) 내셔널리그의 MVP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41홈런 - 73도루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홈런 + 도루 개수를 적립한 선수가 되었으나, 그 역시도 50홈런 - 50도루에는 미치지 못했다.
*41홈런 - 73도루도 전무후무한 최초의 대기록.
▶ 41번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
한편, 오타니는 현지 시간으로 8월 24일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41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40홈런 - 40도루의 대기록을 기록한 직후 경기에서 또 다시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것. LA 다저스에게 남겨진 32경기를 감안한다면 50홈런 - 50도루의 꿈은 현실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시즌 41홈런 - 40도루(한국 기준, 2024.08.25)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가는 그에게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야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4홈런 - 46도루, 대기록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오타니 (1) | 2024.09.03 |
---|---|
50홈런 - 50도루, 대기록을 향해 걷는 오타니 (0) | 2024.09.01 |
메이저리그 첫 번째 50홈런 - 50도루의 주인공? (6) | 2024.08.29 |
베이브 루스, 배리 본즈를 소환하는 애런 저지의 타격 페이스 (1) | 2024.08.26 |
오타니 쇼헤이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0) | 2024.08.26 |